WIL

210614~210620

성수아자 2021. 6. 21. 22:41

알고리즘 주간

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열심히 풀었었고 꽤나 잘 풀었다 생각하여 알고리즘 문제도 별 거 없겠지란 생각으로 문제 풀이를 시작했다.

풀라고 한 60문제를 보니 하가 꽤나 많아서 알고리즘 주는 널널하구나 란 생각으로 문제를 풀기위해 파이참을 켠 순간 생각을 고쳐 먹었다.

와 이게 수학 문제랑 결이 다르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다. 알고리즘 이란 걸 처음 접해본 것도 있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 코드를 써야하는 것의 괴리는 진짜 엄청 났다. 문제를 이해하고 풀이를 계획하는 데 가장 많이 든 생각이 이렇게 풀 수 있을까? 이런 생각이 컴퓨터로 이렇게 작동을 할까? 였다. 프로젝트를 하면서 코드를 짜 봤음에도 문제를 푸는 건 또 다른 느낌이였다. 코드를 짤 땐 강의에서 알려준 걸 그대로 배낀 느낌이 강했지만 문제풀이는 내가 한 생각들을 내 손으로 코드를 입력해야했다.

 

시간이 지나 적어도 20~30문제를 푼 상황에선 아직 초심자의 티를 못 벗긴 했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래도 어디서 본 코드는 있어서 흉내는 내본다는 것이다. 또 엄청 비효율적이라도 for문과 if문으로 대충 구상은 된다는 것이었다. 다만 비효율적으로 푼 풀이를 제출하면 대부분 시간초과와 오답을 준다. 이런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알고리즘의 개념들이 더 필요해지기 시작했다. 처음 알고리즘 강의를 들을 땐 왜 배우고 어디다 써먹지란 생각이 강했는데 직접 문제를 풀고 개념을 다시보니깐 개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다.

 

알고리즘을 배우는 것이 내 코드의 질을 높이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알고리즘 주차가 끝나더라도 꾸준히 문제 풀이를 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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